[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여전히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종가 3만6450원은 내년 주가수익비율(P/E) 7.7배"라며 "최근 주가가 시장 대비 큰 폭의 상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상승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점 효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시장 지배력, 기술력, 수익성 등에서 경쟁 우위임에도 마이크론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외국인 매수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과점 효과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미국 마이크론이 일본 엘피다를 인수해 D램 업계는 3개 업체가 과점한 시장이 됐다"며 "과점 후 제한적 D램 설비 투자와 공정 미세화 속도 둔화로 수급은 매우 안정적일 전망이라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