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폭의 오름세로 개장했다.
오전 9시37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49.54포인트(0.32%) 상승한 1만5926.7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06%) 상승한 4026.22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8포인트(0.19%) 오른 1784.34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날 올해의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공개되는 가운데 시장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하고 있다.
장 마감 즈음에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의 성명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투자 향방을 결정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윌킨슨 밀러타박 수석투자전략가는 "이달의 회의에서 연준이 50억달러의 자산매입 축소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장 전 발표된 11월의 주택 착공 건수는 2008년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주택 경기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별 움직임으로는 2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한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가 0.45% 하락 중이다. 순이익이 지난해보다는 늘었지만 예상에 못 미친 까닭이다.
주택업체인 레나는 미국 주택 시장 회복을 발판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전했다. 이에 주가는 3.44% 뛰고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는 내년도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탓에 5.15%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