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8번째 세계일류상품 추가

입력 : 2013-12-19 오후 1:12:2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금호석유화학이 8번째 세계일류상품을 추가하며 4년 연속 인증 기록을 이어갔다.
 
금호석유화학은 19일 합성고무제품 '로우 시스 부타디엔 고무(Low-cis Butadiene Rubber·LBR)'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전했다.
 
LBR은 높은 탄성력을 바탕으로 타이어, 신발, 일반공업 제품에 사용되는 합성고무 제품이다. 다른 합성고무와 다르게 14.5%의 비닐결합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반응성이 좋고 색상이 밝다는 게 특징이다. 가전제품의 캐비닛, 내장재, 완구류 등에 사용되는 내충격성 플라스틱 제품 'HIPS(High Impact Polystyrene)'의 기초 폴리머로 사용된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가 인증한다.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으로 업계 5위 이내 지위를 가지며,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세계시장 규모를 가지거나 연간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제품 중에서 선정된다.
 
금호석유화학의 LBR 생산능력은 연산 4만3000톤으로, 2012년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9%, 세계 5위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제품 LBR(사진=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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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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