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와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18일 전태풍(당시 오리온스)을 포함한 4-4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사진은 전태풍.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스와의 4-4 트레이드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KT 관계자는 22일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트레이드 자체가 무산은 아니다"라며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잘 해결에서 트레이드를 성사하려고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왜 공문을 보내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KT와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 18일 전태풍을 포함해 4명의 선수를 서로 맞바꾸는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태풍(33·180㎝), 랜스 골번(24·200㎝), 김승원(24·202㎝), 김종범(23·192㎝)은 KT로 팀을 옮겼다. 앤서니 리처드슨(30·200㎝), 김도수(32·195㎝), 장재석(22·203㎝), 임종일(23·190㎝)은 오리온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이들은 현재 올스타전 휴식기를 전후로 트레이드된 팀에 합류한 상태다.
하지만 22일 프로농구 올스타전 직후 일부 언론에서는 프로농구연맹(KBL)이 트레이드 관련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두 구단의 입장을 인용해 트레이드 무산 소식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