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일본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9일 일본 국토교통성(MLIT)은 지난달 주택착공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15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으로, 직전월의 7.1%와 사전 전망치 9.2% 증가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같은 기간 50대 주요기업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2.2% 늘었다. 이는 61.1% 늘었던 직전월 증가율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지만 8개월 연속 증가세는 지속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결과에 대해 "주거용 부동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한편, 주택착공 건수 발표 이후 엔화는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오후 2시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0% 오른 104.72엔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