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58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66.96포인트(0.41%) 상승한 1만6424.51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0포인트(0.12%) 오른 4160.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 역시 3.94포인트(0.21%) 오른 1837.26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발표된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상승 동력이 되고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6~21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4만2000건 감소한 33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34만5000건과 전주의 38만건을 모두 하회한 것으로 지난 2012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스태팬 에콜로 마켓 시큐리티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가 이틀 연속 1만6000선을 웃돌며 6년래 최고점을 다시금 경신한 것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텔(0.18%), 마이크로소프트(0.97%) 등 기술주와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0.08%)과 AT&T(0.09%) 등 통신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JP모간체이스(-0.02%), 골드만삭스그룹(-0.33%) 등 금융주는 하락세다.
이 밖에 T모바일은 일본 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0.34% 상승 중이고 택배 업체 페덱스도 증권사 아거스리서치가 매수를 추천해 0.67%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