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2013 하반기 가치 상승 1위 통화는 '英 파운드'-블룸버그

입력 : 2014-01-02 오전 8:27:0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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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하반기 가치 상승 1위 통화는 '英 파운드' - 블룸버그
 
2013년 하반기 10개 선진국 통화 중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통화는 영국의 파운드화였습니다. 영국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영란은행(BOE)이 긴축 기조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의 가치는 2년만에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0년 이후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BOE가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말일 기준 1파운드는 1.6578달러를 기록해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분기 당시 파운드의 가치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는데요. 7월 초 3년 만의 저점인 1.4814달러에서 11%나 올랐습니다.
 
캐서린 브룩스 포렉스닷컴 디렉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영국의 경제지표가 크게 호조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파운드가 터닝포인트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2013년 최대 가치 폭락 상품은 '금'..28% 하락 - CNBC
 
지난해,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상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금입니다. 2013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에도 금 선물가격은 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CNBC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이날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1.50달러, 0.1% 내린 온스당 1202.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금 선물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에만 무려 28%나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981년 이후 30년만의 최고 낙폭입니다.
 
아울러 금값이 연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처음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금값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닉 헝거포드 넛메그 최고경영자(CEO)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상품보다 주식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올해 금값은 온스당 1000달러가 붕괴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美 12월 소비자신뢰지수 78.1..예상 상회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향후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소비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민간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의 수정치 72.0과 사전 전망치인 76.5을 모두 큰 폭으로 웃돌아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현재 상황에 대한 지수가 73.5에서 76.2로 올랐고,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는 71.1에서 79.4로 상승했습니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디렉터는 "2013년 다사다난했지만 노동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연초보다 더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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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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