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오른쪽)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이 1%나눔주유소 출범을 기념해 주유소에서 고객의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부터 전국 직영주유소의 순이익 1%를 기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 신사동 현대주유소에서 권오갑 사장, 김태경 노조위원장, 문종박 부사장, 김병섭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 나눔주유소' 출범식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 1% 나눔주유소는 전국 현대오일뱅크 180여개 직영주유소가 모두 참여해, 매달 주유소 순수익금의 1%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출연하게 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 고객들이 나눔주유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전국 직영주유소에 1% 나눔주유소가 적힌 새 간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전국 자영 주유소까지 동참을 유도해 국민들이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내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권오갑 사장은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반세기 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 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 덕분"이라며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유소가 이제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