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SMEC(099440)가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를 활용해 추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대구시와의 협약을 통해 테크노폴리스 내에 약 2만3925㎡(약 7200평)의 부지를 확보한 SMEC는 해당 부지에서 기존 로봇 사업과 공작기계 사업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MEC는 기계사업부와 통신사업부의 기술적 강점을 응용해 미래 성장동력 사업으로 로봇기술 개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해당 사업은 미래의 수익 창출 기반을 위한 것으로 기술 확보 차원에서 계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를 확보한 상태다.
최근
삼성전자(005930)에 납품한 레이저열처리 장비의 경우, 로봇과 레이저조사기기의 융복합 장비로 당사가 보유한 다축로봇기술력과 레이저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SMEC는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와 공동으로 중입자 가속기 치료시스템에서 환자를 이동시키는 의료용 카우치 로봇을 개발해 원자력의학원에 시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현재 계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정밀 공작기계, 융복합 장비 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해 대구 테크노폴리스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