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SK와 경기 종료 직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원주 동부의 이충희 감독.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지난 3일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에 대해 심판 징계를 내렸다.
KBL은 9일 오후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논의한 결과 당시 2부심 이승무 심판에게 4주 배정정지, 1부심 김병석 심판에게 2주 배정 정지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 SK 김선형은 종료 4초 전 동부의 크리스 모스가 3점슛을 던지려 하자 모스의 몸을 건들며 파울 의사를 드러냈다. 당시 SK가 73-71로 앞선 상황이었기에 모스는 자유투 3개를 던져 승부를 뒤집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심판진은 파울을 인정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