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NAVER를 376억원 가량 사들였다. 글로벌 기업공개(IPO)를 통해 시장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며 이날 주가는 4% 가까이 올랐다. 6거래일만에 70만원 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기관은
기업은행(024110)을 135억원 순매수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는 긍정적 평가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기업은행은 2거래일째 강세를 지속 중이다.
중국 내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 흥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엔씨소프트(036570)도 기관 바구니에 100억원 가량 담겼다. 엔씨소프트는 이날까지 3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공통으로 사들인 종목은
CJ E&M(130960)이다. 미디어·엔터업종의 올해 전반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CJ E&M은 4% 넘게 상승했다.
대표 엔터주인 에스엠도 중국 시장 내 매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외국인이 71억원 가량을 사들이며 에스엠은 4% 넘게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