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그룹을 떠난 삼성코닝정밀소재가 타겟(투명전극재료) 사업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 양도한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17일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타겟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수액은 166억5300만원이며, 양수일은 다음달 1일이다.
이번 양수도는 지난해 10월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 간의 포괄적 사업협력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42.6% 전부를 미국 코닝에 넘기는 대신 코닝 전환우선주 23억달러(약 2조4000억원)어치를 매입했다.
신규 발행된 전환우선주 19억달러어치에 추가로 4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7년 뒤 보통주로 전환돼 삼성이 미국 코닝 지분 7.4%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미국 코닝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5일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지분 전액 취득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코닝정밀소재로 사명이 바뀐다. 기존 조직의 구성과 운영은 단계적 통합 계획에 따라 미국 코닝 본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사업부로 결합된다.
코닝이 타겟 사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코닝정밀소재의 타겟 사업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