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9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9.76엔(1.20%) 뛴 1만5159.92에 거래를 시작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수가 지난 나흘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간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화 역시 약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한 가운데, 신흥국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들면서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51% 오른(엔화가치 하락) 103.24엔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닛산(0.89%), 도요타(1.09%), 혼다(2.11%)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2.49%), 소니(1.26%) 등 기술주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 밖에 신일본제철(0.65%), JFE홀딩스(1.21%) 등 철강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닌텐도의 주가는 1.5%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