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7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27.03엔(1.60%) 뛴 1만4382.15에 문을 열었다.
일본 증시는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1%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3만1000건으로 사전 전망치 33만5000건을 하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엔화가 상대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오전 9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4% 오른(엔화가치 하락) 102.06엔을 기록 중이다. 이는 이틀 연속 엔화 약세 기조를 지속한 것으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닛산(1.27%), 도요타(1.45%), 혼다(2.15%) 등 자동차주가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파나소닉(0.66%), 닌텐도(0.53%) 등 기술주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PC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한 소니는 이날도 3% 넘게 뛰면서 사흘 연속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