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스페인 정부가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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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데 귄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은 마드리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발표 예정인 경제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페인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는 0.7%다.
귄도스 장관은 "정부의 예상치가 다수의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의 하단 수준"이라며 "충분히 상향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작년도 재정 적자가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었다"며 그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부채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고 있음을 전했다.
지난해 스페인 정부는 재정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6.5%까지 낮춘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