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중국발 훈풍타고 '훨훨'..1940선 회복

입력 : 2014-02-12 오후 12:00:39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지난달 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1940선을 회복하며 장중 고점을 향해 전진중이다.
 
12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99포인트(0.47%) 오른 1941.05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98억원 팔고 있지만 매도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은 335억원 매수하며 수급공백을 채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의 탄력이 가장 좋다. 2.80% 상승중이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증권업종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 건설, 유통, 전기가스업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IT주의 흐름이 좋다.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서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69%, 1.41% 상승중이다.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는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한화(000880)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는 소식에 오너리스크가 해소되며 2.27% 상승중이다.
 
일진전기(103590)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으로, 롯데케미칼(011170)은 셰일가스 사업 진출 소식에 견조하게 오르고 있다.
 
시멘트주가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전망에 연일 강세다. 현대시멘트(00639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쌍용양회(003410), 아세아시멘트(183190), 성신양회(004980)도 1~4%대 오르며 동반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1포인트(0.31%) 오른 520.5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게임주들의 흐름을 엇갈리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이어 이달 말 시작되는 보드게임 규제로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면서 3.55% 떨어지고 있고, 게임빌(063080)도 지난해 부진한 실적 소식에 0.94%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의 게임 성공이 기대되는 조이시티(067000)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이맥스(101730)는 4%대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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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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