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이대목동병원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 실시기관 수행능력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임상시험 수행 건수가 많은 병원 43곳 중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28곳이다. 나머지 15개 기관은 보통인 B등급을 받았다.
식약처가 지난해 도입한 임상시험기관 차등 관리제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수행 능력을 평가해 3등급으로 분류하고, 점검 항목·주기를 차별화하는 사후 관리제도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5년마다 1회 수행 능력을 점검받게 된다. B등급은 3년에 한 번씩, 미흡인 C등급은 연 2회에 걸쳐 재점검한다.
병원 관계자는 “이화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 관련 여러 위원회를 설립해 매년 심포지엄, 워크숍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중”이라며 “연구수행의 질, 임상 연구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