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1406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새해 들어선 일간 기준 최대 규모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2% 넘게 오르며 130만원선을 넘어섰다.
신제품 갤럭시S5의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롯데케미칼(011170)이다. 기관은 롯데케미칼을 206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롯데케미칼이 북미 지역 에탄크래커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주가는 2% 이상 상승 마감됐다.
기관은 새내기주
인터파크(035080) INT에 주목했다. 인터파크 INT는 공연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상장 첫 날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쳤던 주가는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1% 넘게 하락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