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의 잠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주기를 단축하고 영업점에 대한 현장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5일 금감원은 리스크관리 실태평가 종합등급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를 받거나 거액 부실여신 발생 등으로 경영상태가 현저히 악화된 금융사에 대해서는 검사주기에 관계없이 매년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영업내용에 급격한 변화가 발생하거나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감독법규 이행에 소홀한 금융회사도 매년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게 된다.
감독정책이 일선에 제대로 전달돼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회사 종합검사시 영업점에 대한 현장검사도 병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연계 검사 이외에도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점에 대해 불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년 종합검사를 받게 되는 금융회사는 리스크관리 실태 평가 종합등급이 7등급 이하인 곳과 경영상태가 현저히 악화되거나 영업내용이 급변한 곳, 금융사고가 빈발하거나 감독 법규 이행을 소홀히 한 곳 등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경영실태 평가 등급에 따라 금융회사 종합검사 주기는 달리 적용해왔으며 1,2등급의 경우 2년 이상을 적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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