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폭발해 한국인 4명이 숨졌다.
16일(현지시간) 이집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시나이 반도의 이스라엘 진출입 통과점 인근에서 버스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언론은 사상자의 대부분이 한국인 관광객이며,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범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으며, 이집트 당국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버스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