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주택 지표 부진에 투심 위축..'보합'

입력 : 2014-02-19 오후 11:52:3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 9시44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2.62포인트(0.08%) 오른 1만6141.7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7.42포인트(0.18%) 내린 4265.21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1.21 포인트(0.07%) 하락한 1839.47을 기록 중이다.
 
개장 전 공개된 지난달의 주택 착공 건수가 예상을 하회하며 크게 부진했던 점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상무부는 1월의 주택 착공 건수가 연율 88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대비 16%나 급감한 것으로 94만5000건의 예상치에도 못 미쳤다.
 
예년보다 추웠던 날씨가 고용과 제조업 경기에 이어 주택 시장에도 찬 바람을 몰고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이날 발표되는 지난달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대한 관망세도 투자 방향을 탐색케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향후 통화 정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전했던 허벌라이프가 0.46% 내리고 있다.
 
전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4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3% 넘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골드만삭스(0.14%), JP모간체이스(0.49%) 등 금웅주와 인텔(-0.68%), IBM(0.49%) 등 기술주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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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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