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은행업종에 대해 건전성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른 글로벌 은행들과 비교해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NPL) 관리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며 "우리금융을 제외한 국내 상장은행의 NPL은 평균 1%대 초중반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2009년 2~3%대 이상의 NPL비율을 기록했던 중국은행의 경우 숨겨진 부실 자산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국내 은행의 글로벌 은행 대비 뛰어난 건전성 관리는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이어 "건전성 관리가 뛰어난 1위권 은행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며 "최근 악재가 주가에 모두 반영된
KB금융(105560)이 매력적 가격대에 도달했다는 점도 눈 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