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외인 당기자..1950선 위로 '안착'

입력 : 2014-02-21 오후 12:03:25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의 밀고 당기기 속에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자 1950선 위로 올라섰다.
 
21일 오후 1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44포인트(1.16%) 오른 1953.01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를 집중 공략하며 2123억원 규모의 물량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581억원, 1460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46% 상승중이다. 운수장비, 제조업 등도 1%대로 오르고 있고, 금융, 건설, 기계, 화학 등도 흐름이 좋다. 음식료,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두드러지는 것은 단연 삼성전자(005930)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3.11% 오르며 132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005380)도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등도 1~2%대 오르고 있다. POSCO(005490)만이 유일하게 하락중이다.
 
크라운제과(005740)는 부진한 실적으로 4%대 급락중이다. 전날 크라운제과는 지난해 순이익이 237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38.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지난해 호실적 달성으로 5%대 급등중이다. 한국석유 역시 전날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108억6400만원으로 전년보다 4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9%, 103.5% 늘어난 3988억300만원, 76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1포인트(0.42%) 오른 527.9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엘티에스(138690)는 중국 업체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수출한다는 소식에 4%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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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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