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영향에 공기청정기 판매량↑

입력 : 2014-02-25 오전 10:05:06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중국발 초미세먼지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올해 1월과 2월 공기청정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650%, 1000%씩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매량이 전월보다 평균 8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 입자는 2.5㎛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호흡기가 걸러내지 못하고 폐에 직접 침투해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내부에 장착된 헤파필터가 실내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걸러준다.
 
대부분 제품이 0.3㎛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H13)를 채택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와 구매가 계속 늘고 있다"며 "구매 부담이 적고 헤파필터 교체비용도 저렴한 20만~30만원대의 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를 동시에 구매하면 하이마트포인트 2만점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품에 따라 황사마스크를 제공한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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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