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나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 회복을 확신할 추가적인 증거를 찾는 데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 증시를 움직일만한 이슈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슈를 꼽고 있다.
오는 18일과 19일 양일 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한 주 앞두고 3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이 시행 될 지 여부에 대한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존 캐널리 LPL 파이낸셜 스트래지스트는 “시장의 다음 장애물은 FOMC 회의로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증시의 향방을 가를 것”이라면서 “시장은 이 회의에서 나올 정책에서 힌트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증시가 회복국면에 놓여있지만 지난 1월 말과 2월 초만 해도 증시가 한 차례 휘청거린 바 있다”면서 “S&P500은 지난 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여전히 작년 12월31일의 사상 최고가를 1% 밑돌고 있다”면서 연준 정책을 예의주시하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계속되는 이슈도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고위관료들이 회담을 갖는 등 평화적 해결 쪽으로 방향을 틀고는 있지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또 한 차례 증시가 출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