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경기에 평균 1만3248명이 입장해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경기 모습.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지난 주말 개막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개막전 평균관중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평균 1만3248명이 입장했다.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한 셈이다.
8일 공식 개막전이던 포항-울산(포항스틸야드) 경기에 만석에 가까운 1만6127명이 입장한 가운데 서울-전남(서울월드컵경기장) 1만3674명,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 1만5687명이 현장을 찾았다.
이어 9일 경기에서는 경남-성남(창원축구센터) 1만943명, 제주-수원(제주월드컵경기장) 1만6588명이 들어차 개막 6경기 중 5개 경기장에 1만 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했다.
각 팀들도 박진감 넘치는 승부로 관중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개막전 6경기 모두 0-0 무승부 없이 골이 터졌다.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개막전 1호골을 쏘아 올리며 2014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한편 K리그는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매 경기 프로축구연맹의 매치 코디네이터가 홈 구단 대표자의 확인을 거친 관중 집계 서류를 티켓 업체로부터 직접 전달는다.
또한 더욱 명확한 관중 집계를 위해 경기 후 구단이 연맹에 입장관중 정산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