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한국항공우주를 117억원 가량 사들였다. 상반기부터 신규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증가하는 동시에 3일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은
기아차(000270)를 172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이날 전기차 신차 '쏘울EV'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 가운데 본격적인 신차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기아차는 4거래일만에 2% 가까이 반등했다.
중국 시장 내 매출 성장 기대감이 엔터주에 쏠리고 있다. 중국의 문화산업 육성과 관련 규제 완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미디어 콘텐츠 관련주도 관심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CJ E&M(130960)도 25억원 어치 사들였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초부터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에 올라있다. 이날도 기관은 서울반도체를 가장 많이 샀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뒷받침되면서 외국인도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셀트리온(068270)을 40억원 순매수했다. 정책 기대감에 헬스케어주가 각광받는 분위기에서 대형주 셀트리온도 부각되고 있다. 주가는 1.62% 오르며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