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개별PP발전연합회는 12일 "방송 다양성 회복과 PP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중소 개별PP 20%이상 의무 편성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 개별PP들의 연합체인 개별PP발전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중소PP의 입지가 좁아져 방송 다양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며 "방송 독과점 구조가 발생치 않도록 검토하라고 지시 한 바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0년 말 방송법 시행령 중 채널편성규제 조항이 일몰제로 자동 폐기되면서 중소 개별PP의 소외, 퇴출이 시작됐다"며 "중소 개별PP의 입지가 열악해져 방송 다양성과 방송문화의 상생 발전에 저해요소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현재 미래부가 추진 중인 'PP산업 발전전략' 입안시 중소 개별PP 20%이상 의무편성 조항을 꼭 실현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
박성호 회장(사진)은 "MPP등 대형PP의 많은 노력으로 우리나라 유료방송 시장이 크게 발전 해 온 것은 분명하고, 이를 높이 평가 한다"며 "그러나 장르별 전문편성을 영위하는 중소 개별PP 역시 함께 상생 발전해야 진정한 시청자 복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