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조선업종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섣불리 판단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부정적 요인보다 긍정적 요인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낮추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의 셰일가스를 도입하는 규모가 커질 것"이라며 "이 경우 비FTA 국가로의 수출 승인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도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재천 연구원은 이어 "조선업 최선호주로
대우조선해양(042660)을 추천한다"며 "오는 2015년까지 영업이익이 연 평균 40% 증가하고, 올해 수주 목표도 달성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