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9.03엔(0.20%) 오른 1만4859.42에 문을 열었다.
개장 전 발표된 핵심 기계수주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내각부는 계절 조정을 거친 1월의 핵심 기계수주가 전달보다 1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7%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전일 증시가 급락한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전날 일본 증시는 무역 수지 지표 부진 등으로 2% 넘는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 역시 약세로 전환해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7% 오른(엔화가치 하락) 102.82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마쯔다(0.42%), 혼다(0.39%) 등 자동차주와 소니(0.21%), 닌텐도(0.28%) 등 기술주가 상승 중이다.
반면 시미즈건설(-0.18%), 다이세이건설(-0.21%) 등 건설주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