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후암동 일대 평균 12층 높이로 개발

서울 논현1파출소·논현정보도서관의 시설도 개선

입력 : 2014-03-13 오후 2:32:0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용산구 후암동 일대가 평균 12층 높이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후암동 특별계획구역은 총 32만1282㎡의 면적으로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나눠 개발이 진행된다. 또 주변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고려한 기존 용도지역인 2종 일반주거지역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산 소월길보다 낮은 평균 12층 규모로 건축물이 지어지며, 남산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한 5개의 통경축(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남산과 인접한 지역적인 특성 등을 고려해 도시경관과 건축디자인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그 동안 후암동 일대가 한강로와 숙대입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 돼 주민 불편과 개발 민원이 지속된 곳이다.
 
이번 특별계획구역 변경안에 따라 시는 후암동 일대가 향후 쾌적한 도심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시는 논현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논현동 58-13번지 '논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낡은 논현1파출소와 논현정보도서관 시설 개선으로 차량 출입이 불가능하던 구간에 주차출입구가 만들어 진다. 또 해당 부지에 공동개발 권장구역이 해제된다.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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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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