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우크라 불안·엔고 부담..하락 출발

입력 : 2014-03-17 오전 9:24:2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75.89엔(0.53%) 내린 1만4251.77에 문을 열었다.
 
엔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출주에 대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내린(엔화 가치 상승) 101.41엔을 기록 중이다.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 역시 이날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크림 공화국의 러시아 편입을 묻는 주민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개표가 50% 넘게 진행된 시점에서 무려 95% 가량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크림반도의 주민투표가 우크라이나 헌법에 위배되며 국제사회에서도 인정 받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0.99%), 소니(-1.31%), 닌텐도(-0.17%) 등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미쓰비시자동차(0.09%), 도요타(0.43%) 등 자동차주는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혼다자동차는 미국에서 약 90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는 소식에 0.33%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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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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