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최근 자유무역협정(FTA)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부가 산업계 관계자들과 통상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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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난해 통상정책 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통상정책 추진방향과 세일즈외교 활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통상산업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호주·캐나다 등과 잇따라 FTA를 타결했지만 올해는 한-중 FTA 타결과 TPP 참여,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유예 만료 등과 같은 통상과제가 산적한 상황.
이에 포럼에서는 ▲2013년 통상정책 추진방향 ▲TPP와 한-캐나다 FTA 주요동향 및 대응계획 ▲세일즈외교 성과 활용방안 ▲통상산업포럼 분과회의 결과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고, 농수산물 등 취약분야에 대한 보호대책과 TPP 참여에 따른 국내 영향분석, 비관세장벽 대응정책 등에서 정부와 산업계 간 협력대책을 적극적으로 찾을 방침이다.
또 세일즈외교 성과 활용사례와 비관세장벽 대응·개선사례 등을 소개하고 정부가 산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안성일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은 "TPP의 산업별 영향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가 소통과 협의를 더 강화하자는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한-중 FTA 등 통상정책이 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도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상산업포럼은 통상이슈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가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구성됐으며,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제조업과 농수산업, 서비스업 관련 각 업계 대표들로 구성됐다.
이날 포럼에는 윤상직 장관과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해 노희찬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김용근 자동차협회 회장, 위철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박병원 전국은행협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