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8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대비 2.55포인트(0.13%) 오른 2026.2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50분(현지시간) 현재 2.01포인트(0.10%) 내린 2021.67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공개된 중국 주택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집계한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평균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8.7%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월의 9.6%보다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저조한 상승률이기도 하다.
다만 중국 금융시장 개혁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부터 위안화 환율 하루 변동폭은 종전의 1%에서 2%로 2배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북경보업부동산(-1.51%), 흥업부동산(-2.24%), 폴리부동산(-0.42%) 등 부동산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상해푸동발전은행(1.22%), 화하은행(0.37%) 등 중소형 은행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