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6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00.58엔(0.70%) 뛴 1만4523.77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은 뉴욕 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션 펜톤 트리베카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다시 성장궤도에 와있다는 기대와 그동안의 지표 부진이 날씨 때문이라는 믿음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한데 따른 저가매수세도 이날 지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엔화 가치 역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수출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0% 오른(엔화가치 하락) 102.38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03%), 닛산(0.33%), 마쯔다(0.23) 등 자동차주와 파나소닉(1.24%), 소니(1.36%), 닌텐도(2.69%) 등 기술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JFE홀딩스(0.37%), 신일본제철(0.74%) 등 철강주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