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우크라이나 우려·지표 관망..1.29%↓

입력 : 2014-03-27 오전 9:34:0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87.45엔(1.29%) 내린 1만4289.7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 밤 우크라이나발 우려로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이날 아시아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브뤼셀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드릭 딕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투자자들은 무엇이든 갈등 고조 신호가 나타나면 바로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실업률, 소매판매 등 일본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역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엔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48% 내린(엔화가치 상승) 101.88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다(-1.27%), 마쯔다(-0.92%), 미쓰비시자동차(-0.67%) 등 자동차주와 소프트뱅크(-3.66%), NTT도코모(0.25%) 등 통신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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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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