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8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3.30엔(0.36%) 내린 1만4569.59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경제 지표 혼조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강행할 수 있다는 것은 전일에 이어 이날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오전 9시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1% 내린(엔화가치 상승) 102.09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개장전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실업률이 3.6%를 기록해 2007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은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다(0.50%), 도요타(0.45%), 미쓰비시자동차(0.28%)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는 반면 닌텐도(-1.44%), 소니(-0.53%) 등 기술주는 하락 중이다.
이밖에 소프트뱅크(-0.89%), NTT도코모(0.31%) 등 통신주는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