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생태하천 조성사업 본격화

입력 : 2009-03-04 오전 11:06:00
[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방하천을 문화와 생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방하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말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해 156개 지자체로부터 416개 지방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조성을 신청받았고 사업 우선 순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조기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수영강, 대구 신천, 광주 황룡강, 대전 대전천 등 50개 지구다.
 
주요사업내용으로는 수질개선과 홍수방지를 위해 퇴적토를 준설하고 둔치 주차장을 습지 등 녹색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산책로와 자전거길 등 친수시설을 설치하며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해 풍부한 수량확보에 나선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하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국가에서 사업비를 60% 지원하고, 실질적인 공사는 지자체가 직접시행하는 만큼 지역업체의 참여기회가 확대돼 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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