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45.2억弗..'새기준' 24개월 연속 흑자

입력 : 2014-03-31 오전 8:12:4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경상수지가 새 기준으로 2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종전 기준으로는 25개월째 흑자가 되지만 새 기준으로는 2012년 3월부터 24개월째 흑자가 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 흑자는 45억2000만달러로 전월(32억9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이는 중계무역 마진을 서비스수지에서 상품수지로 재분류하는 등 변경된 새 국제기준에 의한 집계이다.
 
(사진=뉴스토마토)
 
2월 상품수지 흑자는 2월 43억7000만달러에서 3월 54억3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480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3% 늘었지만 수입은 426억달러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지난달 19억1000만달러에서 2월 10억6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의 악화에도 여행 및 기타사업서비스 수지 등의 개선이 영향을 끼쳤다.
 
금융계정은 유출초 규모가 44억8000만달러에서 69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부문별 직접투자는 외국인집적투자가 유출초로 전환하면서 전월 5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1억6000만달러 유출초로 전환됐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채권투자의 순유출 전환으로 유출초 규모가 41억9000만달러에서 73억9000만달러로크게 확대됐다.
 
기타투자는 금융기관의 차입 증가에 따라 유입초 규모가 19억4000만달러에서 47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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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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