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 훈풍·엔화 약세에 상승

입력 : 2014-03-31 오전 9:27:2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1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29.48엔(0.88%) 오른 1만4825.5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주 미국 소비 지표 개선에 힘입은 뉴욕 증시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이날 엔화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오전 9시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3% 오른 102.86엔을 기록 중이다.
 
다만 이날 개장전 발표된 일본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 것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 중이다. 
 
마르키트는 3월 일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55.5에서 낮아진 것이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2월 산업생산 잠정치 역시 전달보다 2.3% 감소해 직전월의 3.8% 증가와 사전 전망치 0.3%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혼다(1.29%), 도요타(1.05%), 미쓰비시자동차(1.32%) 등 자동차주와 닌텐도(0.83%), 소니(1.42%), 파나소닉(0.68%) 등 기술주가 장 초반부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소프트뱅크(1.20%), NTT도코모(0.94%) 등 통신주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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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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