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세아제강(003030)에 대해 이탈리아의 특수강강관 업체 이녹스텍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만1000원을 유지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2일 이탈리아 특수강강관 선두업체 이녹스텍의 지분 100% 인수를 발표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녹스텍의 기존 실적을 연결로 인식하는 것 외에도 이녹스텍의 글로벌 시장, 특히 유럽시장에서의 트랙레코드와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보다 12.1%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0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역시 강관 내수 판매는 큰 폭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미국의 에너지 강재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산 유정관 가격 경쟁력 확보로 국내 제품들의 미국향 에너지용강관 수출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JCOE 설비의 경우 신규 벤터등록이 어려워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벤더 등록 확대외 해외 수주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