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美 지표 호조에 투심 개선

입력 : 2014-04-03 오전 9:33:15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3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3.90엔(0.43%) 뛴 1만5010.22엔에 문을 열었다.
 
일본 증시는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고 있다. 간밤 S&P500지수는 경제 지표 호조로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캐머론 바그리 ANZ뱅크뉴질랜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밤 미국 경제가 혹한의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가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또한 꾸준히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 1일 일본 소비세가 종전의 5%에서 8%로 인상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도 약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돕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0% 오른(엔화가치 하락) 103.83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닛산(0.21%), 도요타(0.17%), 혼다(0.76%) 등 자동차주와 소프트뱅크(0.37%), NTT도코모(0.50%) 등 통신주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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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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