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PA)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만여개의 단체·기업 등을 평가하는 ‘2014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지난 2009년부터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온실가스 절감 캠페인에 참여하고,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총 1176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 고효율 인증을 취득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 점과 온실가스 절감·기후변화 예방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도 함께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녹색경영 중기목표 발표 이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난해까지 에너지 효율을 40% 이상 개선했다.
또 지난해 약 15만명의 미국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 교육을 실시하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친환경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밥 퍼시아세페 미국 환경청 관리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출시와 에너지스타 참여 활동이 미국 시민들이 올바른 제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환경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