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자본이익률 대비 주가 저평가-하나대투證

입력 : 2014-04-10 오전 8:03:22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내대투증권은 10일 풍산(103140) 주가가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을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주가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8.5%를 감안하면 저평가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풍산은 하반기에 메탈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방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하반기를 겨낭한 매수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구리가격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풍산의 메탈관련손실은 300억 수준으로 전년 대비 크게 확대되지 않고 방산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해 이익개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풍산의 핵심사업 분야 중 하나인 비철금속분야와 관련된 구리가격에 대해 그는 "구리 가격이 6500달러 수준에서 바닥을 확인했다는 점이 의미핬다고 판단된다"며 "구리가격 하락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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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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