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입력 : 2014-04-15 오후 10:43:0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전한 기업들의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6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46.82포인트(0.29%) 오른 1만6224.1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3포인트(0.34%) 상승한 4037.06을, S&P500 지수는 7.17포인트(0.39%) 오른 1837.08을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코카콜라와 존슨앤존슨이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코카콜라는 시장의 예상을 소폭 웃돈 매출 성적에, 존슨앤존슨은 연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각각 2.04%, 1.73% 상승 중이다.
 
실적 기대감은 장 마감 후 경영 성적을 내놓을 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야후가 0.94%, 인텔이 0.79%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대비 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도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다만 이번달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의 둔화세를 보인 점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4월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29로 직전월의 5.61에서 크게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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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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