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홈쇼핑주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체 유통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홈쇼핑 3사의 주가는 소비 경기 부진과 모바일 쇼핑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평균 18% 가량 하락했다"며 "그러나 홈쇼핑 3사의 실적이 업종 내 우위에 있고, 모바일 쇼핑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홈쇼핑 업체의 1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하반기로 갈 수록 이익 증가율이 높아진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주가 추이까지 고려할 때 홈쇼핑 3사에 대한 투자 매력은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어 "홈쇼핑 업체 중
GS홈쇼핑(028150)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6배로 유통업종 평균을 하회한다는 점을 눈 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