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024.2원에 보합 마감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26.0원에 출발해 1024.4원에 보합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보합 마감한 것은 당국 개입 경계심을 의식한 무거운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역외 환율을 반영해 1020원대 중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 강세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지만 외환당국의 경계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외환당국이 구두개입과 실개입으로 하락속도를 조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1020원 하단지지력이 확인됐다.
이후 상승과 하락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1025원 중심으로 등락하다 전 거래일과 같은 1024.2원에 마감했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의 경계감으로 추가하락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