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화이자가 불과 몇시간 전에 내놓은 최종 인수 제안을 끝내 거부했다.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인수 가격으로 주당 55파운드(690억파운드)를 제시한 화이자의 3번째 제안을 결국 거절했다.
과거 2차례나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인수 제안을 거절당한 적 있는 화이자는 최후통첩으로 인수가를 종전보다 15% 가량 올리고 현금 비중 역시 33%에서 45%로 높여 제시한다고 몇 시간 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안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아스트라제네카 주주들의 결정만 남았다"며 "더 이상 우리 측에서 준비할 것도 없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