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수지 블랙박스'로 잘 나가던
미동전자통신(161570)이 1분기 다소 주춤했다. 블랙박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미동전자통신은 30일 1분기(별도기준) 영업이익 1억26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1%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 63% 줄어든 8억8100만원, 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매출이 줄어들고 광고비 등의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초 출시한 '알바트로스2' 신제품 효과가 2개 분기 가량 이어졌지만 3분기부터 신제품 효과가 떨어진 데다 경쟁까지 격화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신 "다음달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ADAS 블랙박스와 함께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출시도 잡혀 있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