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측은 10일 교육감직 인수위원장에 신인령(71·
사진) 전 이화여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 인수위원장은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 출신으로 12대 총장을 지냈고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교육감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신 인수위원장은 조 당선자를 '협력형 리더십의 본보기'라고 소개하며 추천했다.
신 전 총장은 추천사에서 "조희연이라면 대한민국 교육을 바꿀 수 있다. 늘 남이 안된다 할 때 그는 시작했고 남이 동참하지 않을 때도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국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이제 조희연에게 맡기고 싶다. 그는 우리 모두의 진실된 리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신 위원장과 부위원장 1명을 비롯해 모두 12명으로 구성되며 용산구 후암동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관리사업소 사무실에서 12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새 교육감의 공식 업무 시작일은 오늘 7월1일이다.